WPA2와 WPA3
WPA2는 2004년에 나온 와이파이 보안 규격이다. 그리고 WPA3는 2018년에 나온 새로운 최신 와이파이 보안 규격이다.
발전한 점은 몇 번 비밀번호를 틀리면 해당 기기를 차단해서 무차별 대입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암호화도 128bit에서 192bit로 업그레이드 됐다. 그리고 원래 뚫리면 유출되기 전 트래픽 정보도 복호화(decode)해서 볼 수 있는데, 유출되기 전 트래픽을 볼 수 없다고 한다. 개방형 와이파이라고 하더라도 연결 자체는 암호화된다고 한다. 여러 면에서 보안성이 매우 향상되었다.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WPA2, WPA3는 핫스팟 공유 화면이다. [모바일 핫스팟 설정 > 보안]에 가면 WPA2-Personal 또는 WPA3-Personal로 설정할 수 있다. WPA3-Personal로 설정하려고 시도하는 경우, WPA3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는 핫스팟을 연결할 수 없다는 주의 문구가 뜬다. 그렇다면 어느 기기부터 WPA3를 지원하는 것일까? 하이엔드 기기와 보급형 기기는 소프트웨어 지원과 SoC(System on Chip, CPU, GPU, NPU, RAM 등의 합체. 퀄컴 스냅드래곤이나 삼성 엑시노스, 애플 A칩이 대표적.)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하이엔드를 위주로 다루겠다.
WPA3 지원 기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갖고 있는 핸드폰은 안드로이드 10부터 지원된다. 삼성의 경우 S10, 노트10부터 지원된다. 아이폰은 iOS 13부터 지원한다. 아이폰 7부터 지원되는 것인데, 완성형 WPA3는 아이폰 11부터 지원된다고 한다.
삼성 태블릿은 갤럭시 탭 S6부터 지원하며, 아이패드는 iPad 5세대부터다. 마찬가지로 완성형은 7세대부터다. 프로는 1세대, 에어는 2세대, 미니는 4세대부터 지원한다.
노트북은 윈도우 10 2020년 5월 업데이트 버전(2004)부터 지원하고, MacOS는 macOS Catalina (10.15)부터 지원한다.
Wi-Fi 6가 요즘 대부분의 환경에서 적용되고 있는데, 이 규격은 WPA3를 반드시 지원하도록 하기 때문에 6면 지원하는 것이다.
첫 도입으로부터 5년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기는 이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 첫 활용 시기, Wi-Fi 4와 5
주파수 대역은 2.4GHz, 5GHz(둘 다1999년 발표, 5GHz는 2009년부터) 는 이미 아주 예전부터 써왔던 것이라 최신 Wi-Fi 7까지 모두 지원한다. 와이파이 7(2024년 발표)은 작년 하반기~올해로 오면서 막 보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현재 체감 가능한 와이파이는 Wi-Fi 6 뿐이다. 주파수 대역은 와이파이 속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면 된다. (더 넓은 도로에 많은 통행량을 수용할 수 있듯이)
처음으로 돌아와서, Wi-Fi 4(2009년 발표)는 최초로 2.4GHz, 5GHz를 둘 다 쓸 수 있게 했다. 근데 Wi-Fi 5(2013년 발표)는 돌연 5GHz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근데 6 도입 전에 5 와이파이를 쓴 사람을 알듯이(6부터 와이파이 아이콘에 6 글자가 생겨 전후를 구분할 수 있다.) 공유기 와이파이에 2.4GHz 대역폭도 여전히 있었다. 이 때는 Wi-Fi 4 기술로 2.4GHz를 지원하고, 5GHz만을 Wi-Fi 5 기술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 당시의 2.4GHz는 동시대의 기술보다 상대적으로 뒤쳐진 속도와 보안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요즘 쓰이는 최신 Wi-Fi 6, 6E
Wi-Fi 6때(2019년 발표) 다시 2.4Ghz가 부활했고, 그 성능도 이론적으로 25~40% 상승했다. 그 외에도 최신 기술이 도입됐다.
다시 2.4Ghz를 도입시킨 이유는 IoT(사물 인터넷)기술이 발달하며 해당 주파수가 더 멀리, 전력 소모를 더 적게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때 WPA3도 도입되었는데, WPA3도 2018년에 막 나온 기술이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Wi-Fi 6 사용시에 사용하게 하되, 하위 호환성으로 WPA2로도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얼마 뒤에 나온 6E(2020년 발표)는 6GHz를 최초로 도입했는데, 6GHz 도입시 WPA3를 강제했다.
차세대 와이파이, Wi-Fi 7
원래는 2.4GHz든 5GHz든 하나를 선택해서 접속해야 했다. 그런데 Wi-Fi 7(2024년 발표)은 MLO(Multi-Link Operation)라는 것으로 모든 대역(2.4, 5, 6)을 동시에 한 기기에 연결하고, 상황에 맞춰 전환해가며 사용한다고 한다. 속도도 매우 빨라졌다. MLO는 매우 최신 기술이라 지원하는 기기가 한정적이다. 삼성인 경우 S24 울트라와 S25 전체 시리즈부터 지원하고, 아이폰은 아이폰 16 프로, 프로맥스와 아이폰 17 시리즈부터 지원한다. 노트북도 갤럭시북 6 프로, M4이상 지원 맥북부터 지원한다. 기기만 MLO를 지원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공유기도 MLO를 지원해야 하는데, 7을 지원하는 공유기는 비싸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용자에게 통신사가 제공하지는 않고, 높은 금액의 요금제를 사용하는(10Gbps같은) 사용자에게 한정적, 시범적으로 제공하는 모양이다. 소위 BE시리즈라고 부르는 공유기를 따로 살 수도 있지만 역시 비싸다. 소프트웨어도 최신이어야 한다. 안드로이드 14 이상, iOS 18 이상, 윈도우 11 24H2 버전(2024년 2월 발표)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아직 만족하는 핸드폰(또는 기기) + 소프트웨어 + 공유기 + 요금제 조합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아직은 쉽게 체감 못하는 부분이다.
실제 체감 속도는 다음과 같다. (대략적인 수치)
| 세대 | 속도 |
| 4 | 50 Mbps |
| 5 | 350 Mbps |
| 6 | 800Mbps |
| 6E | |
| 7 | 2.5Gbps |